군산시의회,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추가’ 건의

새만금개발청에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 건의문 전달

입력 2024-03-19 10: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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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추가’ 건의

전북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은 지난 18일 새만금개발청을 찾아 김경안 청장에게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이날 김경안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새만금 기본계획상의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의 용지가 없어 정주인구가 없고, 사업수익성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며 주거기능을 포함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하면 비응항,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일 의장은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할 수 있고, 관광레저용지에 공동주택이 들어서 정주여건이 만들어지면 호텔이나 관광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현재 관광레저용지를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해 배후도시를 조성하면 새만금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개발을 위해 군산시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을 포함해 각종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검토해서 철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 이행 등 새만금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