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올해 상수도관 55km 세척 추진

입력 2024-03-19 1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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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올해 상수도관 55km 세척 추진
진안군 상수도통합운영센터

전북 진안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상수도관 세척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약 2억 5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상수도관 세척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질 민원, 관로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해 추진 대상지 선정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해는 정수장 및 관로 노후화가 심한 대불 급수구역(주천면 일원)과 월운 급수구역(백운·마령·성수면 일원) 중 관로 길이 대비 사용 수량이 적은 지역으로 55km를 단계적으로 세척한다.

공사기간 상수도 사용에 주민 불편이 없도록 상수도 사용이 줄어드는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상수도관 세척이 완료되면 해당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6200여 세대가 수질개선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상수도관 매설 기간이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도관 세척 사업을 진행,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해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총 67km의 상수도관 세척을 완료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