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미래 100년 전국 5대 사과 주산지 명성에 걸맞은 지역으로 도약

입력 2024-03-21 18: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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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협관계자, 유통업체 대표, 사과발전협의회원, 작목반 대표, 농민 등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거창사과 유통시장 개혁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거창APC를 통해 팔리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산지유통 활성화 토의, 거창사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동, 단일 브랜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거창군, 미래 100년 전국 5대 사과 주산지 명성에 걸맞은 지역으로 도약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이 ‘거창사과 유통시장에 대한 추진경과와 향후계획’, 양재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본부장이 ‘정부 산지유통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사과 재배 농민들의 현장의 목소를 듣는 정책 질의, 건의에 대한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과선별과 판매를 맡고 있는 허원길 남거창농협조합장, 김종경 조합공동사업공동법인 대표, 안동 공판장 담당자,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관계자 등이 참석해 거창사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지역 APC 물량 확대와 가격보장 방안에 대해서 함께 토의했다.

참석한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도 “과거에 비해 다양한 보조 사업이 늘었지만, 여러 농민들의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토론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정책을 제시해 주시면, 의정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질의 시간에서 농민들은 지역 APC를 통해 사과 제품 출하 시 다른 지역 대형 공판장 대비 가격이 낮은 문제, 사과 출하 후 정산기간 장기간 소요, 까다로운 선별절차, 등급 간 가격차이 등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거창군, 조합공동사업공동법인에서는 개별 유통방식보다는 생산, 유통 통합조직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지켜야 하는 필요성과 거창사과가 다른 지역 공판장에 출하되는 비율이 69.5%로 ‘거창산 사과’가 거창군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농민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된 정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2024 경남관광박람회 참가

거창군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3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 거창 관광을 홍보하고자 참가한다.

경남관광박람회는 18개 시군과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경남 대표 관광박람회로 관광·기념품·역사·문화·캠핑·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경남국제관광포럼, 해외 및 국내 바이어 상담회, 경남 관광 명소 사진전, 경남의 맛 홍보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거창군, 미래 100년 전국 5대 사과 주산지 명성에 걸맞은 지역으로 도약

거창군은 주요 관광지를 테마로 홍보 부스를 꾸몄으며 거창의 대표 특산품인 사과를 이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사과 관련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관광박람회 거창군 부스를 찾아가면 문화관광해설사의 관광지 소개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거창사건사업소는 역사해설과 거창사건 사진과 사건일지 전시를 통해 거창사건을 알리고 의미를 되새기고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거창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 전달

거창군은 21일 구인모 군수가 관내 중학교 3개소를 방문해 꿈키움바우처 신규대상자인 1학년 학생들에게 '꿈키움바우처카드'를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거창군, 미래 100년 전국 5대 사과 주산지 명성에 걸맞은 지역으로 도약

이날 전달식에서는 '꿈키움바우처카드'가 생소한 학생들을 위해 목적과 취지를 설명했고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10대들의 생각을 들으며 카드와 함께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거창군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지원사업’은 민선8기 구인모 군수 공약사업으로, 거창군에 주소를 둔 13~18세 청소년들에게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와 자기 계발 등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명옥 거창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대표, 거창읍에 라면 기탁

전명옥 거창군 생활공간정책참여단 대표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라면 15박스를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부했다.

거창군, 미래 100년 전국 5대 사과 주산지 명성에 걸맞은 지역으로 도약

이번에 기부한 라면은 거창읍 공유냉장고를 찾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전명옥 대표는 “거창읍 공유냉장고를 찾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듯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으면 관심을 가지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