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2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관내 51개 초·중·고를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로 불법 촬영, 사진합성 및 유포·협박, 온라인 환심형 범죄,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 등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일상 연계된 성폭력 예방 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초·중·고 수준에 맞게 개발된 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사례와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 등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성폭력이 발생할 경우 학생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수업도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나다움협동조합,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세종YWCA 성인권상담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주희 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성폭력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