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사천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협력

입력 2024-03-22 23: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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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은 20일 사천시청 시장실에서 우주항공청 개소에 따른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 및 고급 인재 양성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민원 총장은 사천에 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추진안을 설명하고 박동식 시장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추진과 첨단학과로 우주항공 분야를 신설하는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창원대와 사천시는 실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4월 중 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대-사천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협력

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는 우주항공전문대학원 석사 100명, 박사 50명, 우주항공학부 400명, 교수 20명, 석박사연구인력 30명 등의 규모로 이를 통한 첨단융합 기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천시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프를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산업 기술문제 해결 및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참여 학생의 취업연계와 신제품 개발 및 시장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 

박민원 총장과 박동식 시장은 "지역 국립대학교와 지방정부가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학의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추진단을 통해 논의,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신입생 대학생활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호응’

창원대학교가 2024학년도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활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창원대 취업전략센터는 지난 11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학내 47개 학과(부), 45회차로 2024학번 신입생들을 위한 대학생활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원대 신입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 및 진로 목표 등에 대한 정보분석과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각 학과 지도교수의 학생지도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4년째 진행한 신입생 대표 프로그램이다.

창원대-사천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협력

각 학과별 지정 강의실에서 진행된 창원대 대학생활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설명 및 취업전략센터 소개 △진로설정 및 경력개발 중요성, 자기 이해 활동 및 진로 탐색 결정 △교수 학과소개 △LCA(생애진로탐색) 활동 △나의 대학생활 생각하기와 만들기 등 신입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사제도, 비교과(학습) 프로그램 소개, 학생상담센터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박정식 센터장은 "신입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대학생활과 진로설정을 하고, 학생 중심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