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불법폐기물 근절 특별점검...시·군 합동 추진

입력 2024-03-25 08: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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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불법폐기물 근절 특별점검...시·군 합동 추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폐기물 처분업, 재활용업 및 수집·운반업 등 폐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 말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장별 폐기물 처리 기준과 방법 등 준수사항 미준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사회적 문제가 되는 폐기물 무단 적치와 방치, 불법 처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폐기물 불법투기‧야적 ▲허용보관량 초과 보관   ▲수탁처리 능력 대비 폐기물 수탁 초과 ▲방치폐기물처리 이행보증방법 적정이행 ▲폐기물매립시설은 사후관리 이행보증금 사전예치 등이다.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하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를 통해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고의적인 위반사항이나 환경오염 방지조치가 부실한 중대한 위반은 과태료 부과와 함께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불법·방치폐기물 현장 발견 시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경북도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