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취약계층 도와달라" 대덕유니온-박정현 후보 정책협약

입력 2024-03-25 2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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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중리동 선거사무소에서 ‘대덕유니온’과 정책협약식을 맺고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개선책을 논의했다.

대덕유니온은 동네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용형태의 노동자와 주민이 가입한 노동조합이다. 

25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 박정현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온 '대덕유니온' 회원들. 박정현 선거사무소

이날 대덕유니온은 협약서를 통해 “대덕구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수많은 하청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나 계약해지를 당하는 아픔을 겪겅ㅆ다”며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마을주민이자 지역노동자인 이들에 대한 복리후생과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제도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박 후보는 대덕구청장 재임시절 대덕구 노동자권리보호증진센터를 만들어 노동환경 개선에 힘쓰고 이동노동자쉼터 개설 등 다양한 계층의 노동자를 보호했다”며 “당선되면 국회에서도 소규모사업장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사내하청 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대덕유니온은 노조법 개정안 재추진,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입법 활동과 제도마련,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정책과 예산마련 등도 제안했다.

이에 박 후보는 “대덕구청장 시절 플랫폼노동자 등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개선 정책을 펼쳐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퇴행하는 노동정책을 막고 특수고용 노동자와 비정규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