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기자의 포토+] 도시의 자연이 인공미이면서 자연미인 이유

부천시 원미산에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입력 2024-04-01 1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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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기자의 포토+] 도시의 자연이 인공미이면서 자연미인 이유

경기도 부천시가 오는 5일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관내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진달래를 식재했습니다. 약 5000주를 식재했죠. 조용익 부천시장과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도시의 자연은 시골과 달리 가꾸지 않으면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생태계를 이룰 만큼 동식물의 서식지가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도시의 자연 공간은 거리를 가꾸듯 이리저리 매만져야 합니다.

우리가 도심 자연공간을 산책하며 즐기는 자연 생태는 사실 도시 녹지과 등에서 가꾼 자연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은 넘치고 자연 공간이 비좁은 도시 환경에서 그나마 남은 자연 공간도 금방 쓰레기장처럼 변하고 맙니다. 

시민에게 아름다운 자연 환경은 보이지 않는 노고가 따른 결과입니다.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읍시다.  

부천=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