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서 화재 잇따라…동해안 건조주의보 '산불' 주의

입력 2024-04-01 20:03:06
- + 인쇄
강원 곳곳서 화재 잇따라…동해안 건조주의보 '산불' 주의
1일 강원 삼척 도계읍 늑구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4월의 첫날인 1일 강원지역에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을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강원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42-1에서 오후 1시 7분께 산불이 발생했으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사유림 300㎡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과 경찰 군청 관계자 49명이 투입됐고 소방 등 5대의 헬기와 14대 장비가 동원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 남면 화전리에서 오후 1시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육군 소속 한 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해 오후 6시 기준 95%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불 진압을 위해 소방과 경찰 군청 관계자 49명이 투입됐고 소방 등 5대의 헬기와 14대 장비가 동원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인근에서는 오전 12시 58분께 들불이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오전 9시58분께 홍천군 홍천읍 진리의 한 당구장에서는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뚝방에서 오후 1시 31분께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시초류 10㎡ 소실됐다.
강원 곳곳서 화재 잇따라…동해안 건조주의보 '산불' 주의
1일 강원 홍천군 남면 화전리에서 군부대 사격훈련 중 산불이 나 소방 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강원=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