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영농철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농기계 수요 증가 예상, 매주 토요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농기계임대

입력 2024-04-02 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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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영농철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전북 임실군이 봄철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임실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늘어나는 농기계 수요에 맞춰 오는 6월까지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실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임실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4곳으로, 22종 838대의 농기계를 평일과 동일하게 임대받을 수 있다.

특히 파종기 등 11종 63대의 임대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 농업인이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또한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 농업인의 이용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잔가지 파쇄기의 무료 임대 및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도 운영 중이다.

임실군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1월 농업기계화 촉진 유공 지자체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수상과 함께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밭농업 기계화 촉진과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보급 확대 등 농업기계 분야 시책 추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령 영세농들을 위한 찾아가는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해 70세 이상 0.5ha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 로터리와 두둑, 비닐멀칭 작업 등을 대행, 호평을 받았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영농철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