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초학력향상 ‘온 시스템’ 전국에서 '눈독'

충남교육청, 2일 서울·전북·전북교육청과 활용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4-02 15: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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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기초학력향상 ‘온 시스템’ 전국에서 '눈독'
충남교육청은 2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서울, 전북, 전남교육청과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 시스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 제공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충남교육청이 개발한 '온(ON) 시스템' 활용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충남교육청은 2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서울, 전북, 전남교육청과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 시스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온시스템은 코로나 이후 저하된 기초학력의 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에 대비하여 학생 맞춤형 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시스템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온 시스템 관련 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지적재산권 보호와 부당한 권한 침해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취득했다. 

온 시스템의 활용과 공동연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학력 진단 보정 및 관련 자료와 지식 정보 등 보유한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공유 △기초학력 보장·한글 해득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기초학력종합지원시스템 온채움, 한글 해득 진단․보정 시스템 온한글, 사고도구어 기반 자기주도 학습시스템 온생각 관련자료 제공 및 공동연구 외 우호증진을 위한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ㆍ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기초학력의 보장은 학생의 일상에서 미래까지 바꿀 수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도교육청의 공동체적 책무성이 발현되어 학생의 일상과 미래로 이어지는 맞춤형 기초학력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