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소통·협력으로 아동돌봄 사각 없앤다” [충남에듀있슈]

입력 2024-04-03 14: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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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도청 등 각 기관과 연계 온종일 돌봄 인프라 구축

“공유·소통·협력으로 아동돌봄 사각 없앤다”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충남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단 협의회를 갖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사각지대 없는 아동 돌봄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충남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단 협의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충남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단은 ‘충청남도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에 의거 지역사회 내 안전한 돌봄을 위한 아동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충남교육청, 충남도청,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협의회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온종일 아동돌봄 사업 구상 ▲조례에 따른 광역협의회 구성안 ▲충남 늘봄학교 사업 공유 등 충남 온종일 아동 돌봄에 관한 전반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아동 돌봄 실현을 위해서 각 기관 돌봄 정책의 공유·소통·협력을 우선시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ㆍ물적 자원의 연계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충남형 늘봄학교는 도시와 농어촌 교육격차,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우리 지역 여건을 고려한 늘봄학교의 충남형 모델로 지역사회 연대·협력을 강화해 온 마을이 함께 학생 성장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현재 도내 119개교가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아동돌봄을 실현하고,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소통하여 늘봄학교가 안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 등 방과후 늘봄프로그램 본격화 

“공유·소통·협력으로 아동돌봄 사각 없앤다” [충남에듀있슈]
상명대학교 교수·학생들이 충남형 늘봄학교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상명대, 공주교대, 선문대, 남서울대학교와 손 잡고 도내 43개 학교에서 ‘첨단교육기술 소프트웨어 혼합수업 방과후 늘봄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고 있다. 

3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 늘봄 프로그램은 학교 여건에 맞춘 다양한 교육방식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늘봄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충남의 특색있는 사업이다. 

특히 교육청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서천, 부여 등 농어촌 지역에 대학이 개발한 양질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을 투입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상명대 유재필 교수는 “천안에서 2시간을 달려 부여까지 이동하기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 늘봄학교에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늘봄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학교 뿐 아니라 대학, 지역, 지자체 등 온마을이 함께 했을 때 가능하다”며,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지역 사회와 연대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교육청에서는 늘봄학교의 2학기 전면 확대를 위해 초등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대학참여를 위해 설명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확정 공고 

“공유·소통·협력으로 아동돌봄 사각 없앤다”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홍석원 기자

내년 충남지역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확정 공고됐다. 

3일 충남교육청 공고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된 ‘제1형 당뇨 우선배정’은 전국 최초로 2025학년도 천안과 아산지역 교육감전형에서 실시되는 고입전형 방법으로, 소아 당뇨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전형 방법이다.

또한 ▲자사고, 외국어고의 사회통합전형 충원 방법 변경 ▲지역 배제배정 아산시 둔포면 적용 ▲외국인 유학생 전형 신설 ▲봉사활동 시간 20시간 확대 적용 등 새롭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내년 3월 교육감전형 아산학군에 아산충무고등학교가 문을 열어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학생들의 안정적인 고교 진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 선발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기에는 외국어고를 제외한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일반고(특성화학과) 입학전형이 실시되고 후기에는 일반고,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의 입학전형이 실시된다.


'교육현장 교육력 회복 지원' 예방 중심 감사 연수

“공유·소통·협력으로 아동돌봄 사각 없앤다”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은 지난 1~3일 공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도내 학교 교감과 행정실장 등 1,600명을 대상으로 예방감사 연수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는 예방 중심 감사 활동 중 하나로 학교 교감과 행정실장 등 1,600명을 상대로 3일간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별 지적사례 및 갑질근절 예방’을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되었으며, 감사 우수사례는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실제로 감사를 담당했던 감사담당자의 지적 사례 중심 연수는 현장감 있는 내용이었으며, 학교로 돌아가면 다시 한번 업무를 점검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영택 감사관은 “스스로 점검하는 자율적인 내부통제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둔 만큼 이번 연수가 교육력 회복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