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 확대

용담호, 옥정호 등 상수원보호구역 전역에 농약성분 8종 조사

입력 2024-04-03 15: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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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 확대
전북지방환경청 전경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용담호, 옥정호, 부안댐, 동화댐 등 도내 8개 상수원 주변지역의 농약잔류량 조사를 10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약잔류량 조사는 상수원 주변 농경지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검사해 농약성분의 유출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오염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지역은 용담호, 옥정호를 시작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의 생활용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수원별로 농업용수가 유출되고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6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분석해 농약사용량, 잔류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된 다이아지논(살충제) 등 총 8종의 농약잔류량을 1년에 2회 조사한다. 

김병석 전북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농약잔류량 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