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25일 임시시장 개장식…도민 등 2000여명 찾아 새출발 축하
김태흠 지사 "오늘부터 1일...1년6개월 이내 재건축 끝낼 것"

입력 2024-04-25 16: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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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까지 수산물 구매하면 최대 2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25일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김태흠 지사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출발 개장식을 가졌다. 사진=홍석원 기

지난 설을 코앞에 두고 대형 화재가 발생해 잿더미로 변한 서천특화시장이 화마의 아픔을 딛고 94일만인 25일 임시개장했다. 

충남도는 25일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김태흠 지사,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 도내 소비자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출발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임시시장은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4361㎡ 규모로, 2층 구조 모듈러에는 일반동 점포 74개, 막구조는 농수산물과 식당동 점포 149개, 컨테이너는 일반동 점포 3개 총 226개 점포가 입점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오늘 임시시장 앞에 서니까 너무나 감개가 무량하다”라며 “설 명절 직전 화재로 생계를 잃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셨던 상인분들에게 드디어 시장을 돌려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를 믿고 함께 힘을 내 준 상인들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천특화시장이 이제는 시장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되었다고도 말했다. 

김 지사는 “절망과 탄식을 희망과 기대로 바꾼 충남 재난극복의 역사가 이곳에서 새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 대규모 화재 앞에서 충남은 머뭇거리지 않고, 누구보다 빠르게 조치를 취했다”고 말하며 △전례없는 자금 지원 △빠른 재개장을 위한 철거작업 및 임시시장 건설 △재건축 추진 △각계각층에 대한 도움 요청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준하는 지원 약속을 받아낸 점 등을 소개했다. 

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서천특화시장 새출발 개장식에서 축사를 통해 "재난극복의 역사가 이곳에서 새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정부와 기업 등 할 수 있는 모든 기관의 지원을 이끌어 낸 것도 큰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상인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기 위해 속칭 ’앵벌이‘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볼아봤다. 

그런 과정속에서 △현대건설의 지원 약속 △플랜앰 모듈러 임대료 40억 원 무상 제공 △금융기관, 사회단체의 경영자금 지원과 봉사활동 등을 거론하며 “충남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국민들게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서천특화시장은 오늘부터 1일”이라며 “1년 6개월내로 재건축을 끝내고 서천특화시장을 노량진수산시장 같은 전국 최고의 수산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서천의 아들 박민수, 트롯맨 민수현, 강유진, 구재영, 서천올라운더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재개장한 시장의 번영을 기원했다. 

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서천특화시장 상품권 환급 행사 안내그림.

한편,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천특화시장 임시개장 기념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부스에 가면 간단한 본인확인 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구매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이면 1만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이다.


충남 벼 직파재배 2030년까지 10배 이상 확대 

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25일 서천군 서천읍 화성리 일원에서 열린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농업의 구조 개혁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벼 직파재배 면적을 2030년까지 현재 면적의 10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벼 직파재배는 벼농사에 들이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는 농법으로, 현재 농업 현장에서 겪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만성적인 인력난의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25일 서천군 서천읍 화성리 일원에서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열고, 2023년 1057㏊에서 올해 2000㏊로 확대하고 오는 2030년 1만 3000㏊, 도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 규모로 늘린다고 밝혔다. 

직파재배는 10a 재배 시 1.33시간이 투입되는 기존 기계이앙 방식보다 노동 시간이 적게 드는데, 건답직파·무논직파는 0.23시간 소요되고 드론직파는 0.8시간 소요된다. 

경영비도 10a 기준 기계이앙은 14만 4000원이 드는 반면, 건답직파는 7만 8000원, 무논직파 8만 7000원, 드론직파 11만 9000원으로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 벼농사 생산액은 1조 9000억 원으로 전체 농산물 생산액의 50%를 차지해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면서 “쌀 생산구조 중 노동력·경영비를 80% 이상 줄여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는 기술은 직파재배가 유일한 만큼 도는 2025년까지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30년까지) 충남 전체 재배 면적의 10%인 4000만 평의 논에 직파재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쌀 한 톨을 생산하는 데에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듯 쉬운 일은 아니지만 농업·농촌의 구조 개혁을 이뤄낼 것”이라며 “도는 직파재배 기술로 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에 지역공약 설명 및 현장방문 진행 

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에 24일~25일 도내 일원에서 정찬형 도 정책기획관,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지역공약 설명 및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충남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대통령 지역공약의 차질없는 추진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도청, 공주, 서산, 아산 등 도내 일원에서 정찬형 도 정책기획관,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지역공약 설명 및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목적인 ‘대한민국 어디서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사상 처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충남에 △충청내륙철도·중부권동서횡단 철도 건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건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아산경찰병원 설립 등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약속한 바 있다. 

첫 날 공주시를 방문한 위원회는 △백제문화 활용 관광자원 개발 △제2금강교 건설 등 현장을 둘러보고, 도청으로 이동해 민선8기 도지사 1호 결재인 ‘베이밸리메가시티 건설’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철도·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입체 교통망 확충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지역 의과대학 신설 및 내포 대학병원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우선 추진 정책과제의 추진 전략 및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공공기관 이전 관련 내포신도시의 경우 2020년 10월 2차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후속 정부정책이 없었던 만큼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부여 방안을 요청했다. 

지역 의과대학 신설은 비수도권 도 단위 국립대 의대 미소재 지역(충남·전남·경북) 우선 설치와 내포신도시 대학병원 설립을 건의했다.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이 충남에 약속한 사항으로 공모 절차 없이 추진해 줄 것과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둘째 날인 이날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아산 인주역에서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조기 연결 △아산경찰병원 건립 등 현장을 둘러봤다. 

도는 세계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은 △건강한 바다 환경 △해양 생태 체험 거점 △지역 상생 등이며, 총 12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건립 △생태탐방로 조성 △생태탐방뱃길 개발·운영 등이 있다. 

도는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20억 원이 반영된 만큼,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설계에 돌입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찬형 정책기획관은 “대통령 지역공약의 차질없는 이행 지원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는 지역발전과 정부정책에 대한 대국민 신뢰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첫 번째 현장동행을 함께 해준 충남의 추진과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노력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시도와 협업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충남 15개 시군,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 머리 맞대

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에 본격 나섰다. 

도는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충남 방문의 해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과 신규 시책사업 발굴을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준비상황 점검에서는 시군별로 발굴한 맛집, 숙소 등 대표 관광콘텐츠와 계절별 코스 및 축제·문화행사를 연계한 테마 상품 발굴 결과를 공유했다. 

특선 상품으로는 천안시의 ‘독립기념관–성성호수공원–병천 순대국밥–뚜쥬루빵돌가마마을’, 보령시의 ‘천북 굴따라길–충청수영성–오천항 수산물판매센터–우유창고’ 등 시군별 관광 명소와 맛집 등을 결합한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도는 최근 ‘먹방’으로 일컬어지는 맛집과 유명 카페 탐방이 여행 트렌드인 점을 감안해 지역 맛집과 디저트 카페, 관광명소를 특선 상품으로 개발해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는 전략이다. 

발굴한 관광 콘텐츠는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가칭 ‘충남 관광 15선’을 선정 후 하반기부터 팸투어, 세일즈콜, 박람회·로드쇼, 관광누리집, 누리소통망(SNS), 팸플릿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숙박업소 및 음식점의 위생·시설 상태 등 수용태세 점검에도 행정력을 집중,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충남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신규 시책 발굴 토의에서는 산, 등대, 섬, 둘레길 등을 활용한 코스 인증 사업 도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유명인과 팬들이 충남에서 이벤트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셀럽과 함께하는 달달 충남 여행’, 야간 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 방문의 해에 이어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년 섬비엔날레, 천주교세계청년대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도내에서 연이어 열릴 예정”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리에 추진해 메가이벤트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는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관광지로서 이미지 제고 및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명을 달성해 국내 관광지 3위 도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만 은행임직원 600명, 충남 찾아 부여 등 4개 시군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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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들이 태안 튤립축제장을 방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이 이달 중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다녀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체관광은 2022년부터 대만 현지에서 세일즈콜,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대만 여행사는 물론 서울 여행사 등과 긴밀히 소통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1일과 18일 각각 150명씩 1, 2차 단체관광객 300명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으며, 이날 3차 단체관광객 150명, 오는 30일 나머지 15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3차 단체관광객들은 천안에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백제문화의 도시 부여와 매력 있는 충남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보령, 태안을 방문한다. 

부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을 산책한 뒤 황포돛배를 타고 부소산성과 고란사, 낙화암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한다.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 관광과 스카이바이크를 체험하며, 태안에서는 안면도 태안 튤립축제장을 방문한다. 

도는 올해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을 비롯해 대만에서만 1000여 명을 유치했으며, 이날 기준 44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기획유치했다. 

앞으로 복합전시산업(MICE) 및 기업 인센티브 중대형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올해 목표인 20만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이루어 낸 의미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청소년단체, 일본 수학여행단, 싱가포르, 동남아, 구미주 등 범위를 넓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은 대만 지점 151개, 해외 지점 197개를 두고 있는 제1금융권 대형은행 중 하나로, 대만 최고의 소매 은행으로 9회 선정된 바 있다.


문화유산 수리 분야 공무원 역량 강화 공동연수 실시 

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25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2024 문화유산 수리 분야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25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2024 문화유산 수리 분야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업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시군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국가유산 수리 등에 관한 법률 및 실무 사례’, ‘입찰 및 계약제도 등의 실무 사례’에 대한 문화재청 담당자의 특강과 문화유산 보수공사에 대한 수리원칙 등 실무사례 중심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 중 문화유산 보수 공법(드잡이 공법)에 대한 사례 발표 및 특강에는 도내 문화유산 실측설계사무소 관계자들도 참여해 앞으로 공무원과 설계사무소간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올해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234건(국가지정문화유산 148건, 도지정문화유산 86건) 5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정보교류와 소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내 문화유산 관련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과 주민 공감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찾아가는&모셔오는 문화서비스’ 가맹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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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와유 : 문화와 YOU> 가맹점 모집 안내그림.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내달 20일까지 ‘충남형 찾아가는&모셔오는 문화서비스’ <문화 와유 : 문화와 YOU> 참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를 자주 사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이용자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충남 지역에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국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및 예비 가맹점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은 재단 홈페이지의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silversun@cnct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충남도립대, 벽화그리기 등 지역사회 치매파트너로 활동 강화

화마로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다시 서다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청양군치매안심센터 치매파트너스 교육을 듣고,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나선다.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청양군치매안심센터 치매파트너스 교육을 듣고,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작업치료학과 재학생은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로 활동한다. 

이를 위해 작업치료학과는 치매예방프로그램 봉사를,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치매안심마을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교육과 봉사 실천을 통해 인격배양과 치료인으로서의 사명감 및 윤리의식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김미점 교수는 “자기주도적인 사회봉사활동 참여 유도로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재학생들에게 작업치료적 중재와 클라이언트 상담 및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추사거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벼룩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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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거리 벼룩시장 안내그림.

예산군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추사학당 주차장과 문화공간 ‘모이슈’ 등 추사거리 일원(예산로 194번길18-1)에서 올해 첫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아울러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모이슈 벼룩시장’을 열 계획이다. 

벼룩시장에는 판매 14개소, 체험 8개소, 이벤트 6개소 등 총 28개의 부스가 준비되며, 여성공예 단체인 꼼지락이 예산읍의 핵심 원도심인 추사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 

군과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원도심 공동화 대응 및 경력 단절 여성 지원을 위해 빈 상가를 새단장하고 여성 거점공간으로 ‘모이슈 1호점’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 정착을 원하는 청년 거점공간 ‘모이슈 2호점’을 올해 6월 개소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추사거리 등 원도심 거점 공간에서 로컬 콘텐츠를 생산하고 방문객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수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거점 조성과 함께 벼룩시장, 원도심 투어 등 주민 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예산상설시장 방문객들이 추사거리 등 원도심에서 군민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오후 7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신평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선8기 3년차 읍면동 순방(신평면)’을 주재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6일 오전 10시 종천면 치유의숲에서 열리는 1530 만보걷기 발대식 및 한마음 치매극복 건강걷기행사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37회 후계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가족화합대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6일 오전 11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30회 홍성군 장애인 한마당 잔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6일 오전 9시 30분 예산문화원에서 열리는 미용업 영업주 위생교육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