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연구건물 공사현장 "이상 무"

조달청, ASF 차폐실험동 내달 완공 앞두고 최종 시공품질 점검

입력 2024-04-28 10: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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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26일 농축산검역본부 요청에 따라 경북 김천시 소재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폐실험동’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가 시공품질 상태를 점검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연구건물 공사현장
26일 경북 김천시 소재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폐실험동’ 신축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왼쪽). 조달청

이곳은 국내 최초 건립되는 ASF 연구전용시설로, 건물이 외부와 환전 밀폐되도록 설계돼 병원체를 완벽히 격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건물에 'BSL-3Ag' 등급에 맞춘 건축마감과 음압설비를 적용, ASF나 구제역 등 고위험 가축 병원체를 다룰 수 있다.

공사는 내달 중 완료되며, 이후 국내 ASF 진단과 백신 연구개발, 병원체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현장을 찾은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구조물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토록 준공 전 시공 품질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와 의견을 청취했다.

강 국장은 “국내 최초 건립하는 ASF연구 전용시설 완공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한 관계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성능에 이상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시공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