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지" 국가단위 방제전략 수립

9월 지자체 협동 방제계획 수립, 책임방제구역 평가제 도입

입력 2024-04-28 2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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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남부지방에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체계적 전략 방제를 실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침 및 계획을 시행하고, 오는 9월 국가단위 방제전략 수립하고 2030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 이하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낮출 계획이다.

특히히 산림청은 9월 말 지자체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을 수립, 체계적 방제를 시행하는 한편 체계적 방제관리를 위해 책임방제구역 평가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항공, 드론, 지상예찰 등으로 확인한 고사목을 설계하고, 감염목과 감염우려목 전부에 대한 방제를 실시한다.

산림청
재선충병에 감염지역 소나무를 제거하는 모습. 산림청

또 예산 부족으로 전량 방제를 못 하는 경우 지자체에서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생활권 등을 우선 방제한다.

이와 함께 광역단위 효율적 방제를 위해 지자체와 지방산림청 간 지역방제협의회를 운영, 협의를 통한 공동방제를 추진해 방제 누락지역이 발생치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림청은 전국단위 체계적 예찰 지원, 지역방제협의회 협력 확대, 지자체 방제전략 이행 점검 강화, 피해목 방제를 위한 추가예산 재원 확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