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4 예천활축제’ 개최...1일 체험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입력 2024-04-29 09: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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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024 예천활축제’ 개최...1일 체험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활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5월 3~6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 체험형 대표축제인 ‘2024 예천활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히트다! Hit! 예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와 어린이날 주간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활 전시관에서는 예천 활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세계의 활문화를 조명하며, 예천 출신 김성락 궁장의 활 제작 시연 등이 선보여 진다. 

또 예천활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백미, ‘예천활공선전-활의 전쟁’에서는 서로 편을 구성해 삼국시대 격전지였던 예천의 어림성과 원산성 전투를 재현한다. 매일 32강 토너먼트제로 운영해 총 36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이외에 기존 활서바이벌, 활쏘기 체험, 필드아처리, 이벤트 활 등 남녀노소 누구나 활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5월3일 개막식에서는 국립도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딴따라패밀리, 강혜연, 이퀄,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둘째 날인 4일에는 제9회 예천전국가요제, 어린이날인 셋째 날에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스페이스A, 김유하, 김원준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 활축제에서는 1일 체험권을 운영한다”며 “1일 체험권을 7000원에 구매하면 예천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줘 지역 내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회룡포에서는 봄꽃축제가, 예천곤충생태원에서는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 등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활축제와 예천곤충생태원 두 곳 모두 방문할 계획이라면 영수증을 버리면 안된다. 영수증 제시하면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