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욱
경산시,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정 고삐 
경산시가 29일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경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육기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 위원과 박채아·차주식 경북도의원, 전봉근·권중석 경산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산시는 앞서 지난 2월 19일에도 경산형 교육특구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연구용역의 추진 사항을 검토한 뒤 보완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또 이날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관련 교육환경 및 여건 분석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주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토대로 교육 수요자 인식 및 요구 등을 분석,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비전체계를 도출했다.이어진 질의·답변 시간에는 최종 보고서 및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에 반영될 새로운 아이디어와 보완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의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된 지자체는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범운영 후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13개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사각지대 없는 전생애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서 살고 싶은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역 내 산업과 교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차 공모를 위해 마무리 작업 및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응모에 참여할 예정이다.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