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 추진 [김해소식]

입력 2024-05-07 1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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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으로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돌봄노동자 인식 개선과 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2년 김해시와 '경상남도 동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가 돌봄노동자 권익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작됐다. 이후 2023년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시는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수행기관 선정으로 시는 '돌봄노동자 복지증진 프로그램'과 '돌봄노동자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 추진 [김해소식]

개선사업으로는 지난해의 경우 돌봄노동자 역량강화 직무교육으로 심폐소생술과 치매예방 인지교육, 근골격계 예방교육을 8회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총 315명이 참여했다.

복지증진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으로는 노래교실과 레크리에이션(라인댄스), 플레이팅 도마만들기를 10회 실시했다. 총 24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돌봄노동자 복지증진 차원에서 '내마음의 정원(힐링원예)'과 건강걷기 지도사와 함께하는 '김해 걷기 요리교실(여름철 보양식)' '나만의 무드등만들기(목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익증진 분야로는 돌봄노동자 인식 개선 캠페인 건강콘서트를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계층에서 돌봄의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돌봄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돌봄노동자 권익 증진과 돌봄 환경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1년 8월 개소한 '경남도 동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장유2동(능동로7번길 8-8)에 자리하고 있다. 운영은 장유대성복지재단(대표 한재엽)이 맡았다.

재단은 '돌봄노동자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책연구 개발' '돌봄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협력체계 구축' '돌봄노동자의 역량강화와 건강증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남도내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김해시와 창원시 마산회원구, 진주시 등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다.


◆김해 장유다누림센터 10일 개관

김해 장유다누림센터가 10일 오후 6시 개관한다. 장유다누림센터는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들의 부족한 문화공간을 해소하고자 조성했다.

이 센터는 장유출장소 재건축 사업과 2019년 선정된 생활SOC복합화 사업과 연계해 건립했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014㎡ 규모로 건립했다. 총사업비는 258억원을 투입했다.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 추진 [김해소식]

센터에는 장유출장소를 중심으로 층별로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청년어울림센터, 다누림놀이터, 어린이영어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차장 등을 갖췄다.

센터는 주민들의 보육·문화활동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은 물론 인구 17만 장유지역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한다. 


센터 인근에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올 하반기에는 복합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장유지역의 생활인프라가 대거 확충된다.


◆KAIST 서성배교수, 김해의생명산업 교류 홍보대사 위촉

김해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의생명산업 국내외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서성배(56)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김해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 교수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의학대학 생명과학과(박사)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10여 년간 재직했다. 이후 2015년부터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생명과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 추진 [김해소식]

주요 연구 주제는 탐색되지 않은 인간의 숨겨진 감각센서(비만, 우울증, 수면, 노화 등)를 찾아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분야를 다뤘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서 교수는 김해시 의생명산업 홍보와 자문, 국내외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한다.

시는 2019년 8월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이후 의생명산업을 김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