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산나물축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추진

입력 2024-05-08 14: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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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나물축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추진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9~1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통해 홍보를 이어나간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산나물축제 기간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기부제 소개와 청청 농산물 가득한 특색있는 답례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기부하고! 산나물 사러 가시더~’ 이벤트를 추진,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축제장 내 고향사랑부스에서 응원멘트를 작성하는 기부자 1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영양사랑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과 기부액 30% 이내 답례품(지역 농특산품 등)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군은 올해 해당 제도를 통해 ‘취약 계층 세탁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신체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 생활 밀착형 공공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고춧가루 ▲전통주 ▲장류 ▲사과 ▲소고기 ▲꿀 ▲농산물발효액 ▲건나물 등 10개 품목에 걸쳐 답례품 납품 업체를 모집한 바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나물축제 기간 특별 이벤트에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다양한 주민복리증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 취지를 알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