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일도시 도약"…원주 시민원로 한 자리에

시민원로 초청간담회

입력 2024-05-09 1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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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민원로 초청 간담회.(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를 ‘경제 제일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민 원로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원주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원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원로들로부터 원주 미래 발전상 변화 방향에 대해 자문 의견을 구했다.

이날 간담회엔 전직 시장·의장·국회의원을 포함한 문화·교육·농업·경제·복지·종교 등 각계각층 분야의 원로 4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경제 부문에선 ▲원주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미국 및 네덜란드 반도체 교육원 유치 ▲산업전시관 설립 ▲수도권 광역철도 GTX-전동차 이원화 추진 ▲원일·평원로 주차공간 확보 ▲중앙시장 화재건물 해결 ▲새벽시장 이전 건의 및 활용 방안 ▲원주 인구증가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문화·체육 부문에선 ▲영원산성·법천사지·흥원창 등 문화인프라 확대 ▲효(孝) 교육 확대 ▲하천 활용 파크골프장 신설 및 확대 ▲파크골프장 이용 주차장 부족 해결 등에 대해 논의됐다.

농업부문에선 ▲농업진흥지역 절대농지 해제 요청 ▲미래농업 시범단지 조성 ▲농촌신규인력 유입 방안 등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홍수대비 하천정비 사업 지속 추진 ▲태장1동 KBS송전탑 이전 ▲도시미관 저해 광고·홍보물 정비 등도 언급됐다.

이날 시민 원로들도 초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100만 경제도시 원주’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물심양면을 동반한 지원을 약속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원로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고견을 경제도시 원주의 초석으로 삼아 시민을 위한 행복한 변화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시민원로 초청 간담회.(원주시 제공)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