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일자리연계형 주택지원사업 추진 준비

입력 2024-05-10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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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해 8월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3년 상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에 고성읍과 회화면 2곳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944억 원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립사업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근로자 및 전략산업 종사자(항공, 해양) 등 근로자들에게 공공임대아파트를 임대분양하여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여 장기근속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일자리 맞춤형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일자리연계형 주택지원사업 추진 준비

이 사업은 건설비의 80%가 정부재원으로 정부재정(39%)과 주택도시기금(41%)으로 지원받는데, 총사업비 944억 원 중 714억 원에 해당한다. 이중 주택도시기금(41%)에 해당하는 366억 원은 장기저리(30년 거치 15년 상환, 금리 연 1%) 융자이다.

임대분양가는 근로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되며, 통상 인근 시세의 90%까지 가능하다.

군은 주택을 임대분양하여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납부받아, 융자 상환금(원금+이자)을 최대한 충당할 계획이다.

최근 고성군 의회에서 일자리연계형 주택지원사업 재원 중 주택도시기금 융자 366억 원에 대해 의회에 제대로 보고가 되지 않은 점과 채무를 다 상환하기까지 군민에게 부담을 주는 부분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 이 사업의 신중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군은 현재 기획단계로 행정안전부에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받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 중이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 부담이 최소화되는 적정한 규모 및 사업비를 산정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가동 중인 이당일반산업단지(KAI고성공장),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장좌지구, 내산지구)의 활성화 △공장설립을 위해 매립 중인 양촌·용정지구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의 본격 추진 △무인기종합타운 구축 등으로 2025년부터 유입될 사회초년생 및 근로자의 정주여건 마련에 고심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향후 해상풍력, 조선, 항공 등으로 공장 확장 가동에 따라 대규모로 예상되는 유입 근로자에게 적기에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이는 지역에 유입된 근로자가 고성군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인구를 증가세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고성군은 결혼·출산과 관련해 안정적인 주거 마련의 우려를 덜어 인구소멸지역을 탈출하는 역점시책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직장과 주거지의 거리를 좁혀 고성군에서 오래도록 근무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을 높이고 지역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성군, 여름철 풍수해 대비 저수지⋅소하천 정비사업 공사 현장 안전 점검

고성군은 9일 여름철 풍수해 대비 및 2024년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22일~6월 21일)을 맞아 거류면에 소재한 하원1저수지 및 당동소하천 정비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다가오는 여름철 우수기 자연 재난 등 재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발 벗고 나섰다.

고성군, 일자리연계형 주택지원사업 추진 준비

이상근 고성군수는 건설과장, 안전관리과장, 관련 전문가 등과 현장을 함께 돌며 공사 현장 집중 안전 점검과 공사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 군수는 공사 현장 관계자에게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를 위해 주민의 안전을 살피고 영농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장 안전관리 및 공정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후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군민의 안전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및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군민들에게 드리는 최고의 행정이다”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며 안전한 농업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경상남도 지적측량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 쾌거

거제시는 5월7일 경상남도에서 개최한 ‘2024년도 제3회 경상남도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도내 시·군·구별 1개 팀(팀당 3명) 총 18개 팀 54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거제시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성군, 일자리연계형 주택지원사업 추진 준비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현장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적측량성과를 결정하는지와 측량장비의 운용능력,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결정됐다.

시 대표로 출전한 민원지적과 이진구 팀장, 명의연, 유다은 주무관은 탁월한 측량장비 운용능력과 측량기술을 발휘하여 우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거제시, 30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 박차

거제시는 8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를 위한 최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관기관·단체 40여 명이 모여 각 기관별 임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과거 풍수해 피해를 경험한 거제시의 재난 사례와 취약성을 파악하여 올해 하절기 태풍 발생을 대비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과 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 훈련을 실시한다.

고성군, 일자리연계형 주택지원사업 추진 준비

훈련은 오는 30일 거제어촌민속전시관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태풍해일 상황을 가정하여 수색구조구급, 교통통제, 이재민구호, 시설응급복구 등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거제시청,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등 유관 기관 및 봉사단체를 포함해 약 4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 당일에는 지세포유람선 및 수협방면 일부 구간에 차량이 통제되며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을 대비하여 시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16일부터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통영시는 질병관리청, 인제대학교와 함께 오는 5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지역 통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조사이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산출하고 보건사업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생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성군, 일자리연계형 주택지원사업 추진 준비

올해는 가구조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총 172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는 기본 교육과정을 거친 전담 조사원이 조사원 조끼 및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통영시 관내 조사표본 가구로 선정된 900명을 직접 가정방문해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PC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 1:1 면접 조사로 진행하게 된다. 조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통영시, 도서주민을 위한 ‘병원선은 마음건강을 싣고’

통영시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경상남도 병원선과 연계해 지난 9일 사량면 사금, 외지, 은포, 백학마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이동상담소를 월 1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군, 일자리연계형 주택지원사업 추진 준비

통영시는 “마음(÷)나누GO, 사랑(+)더하GO, 우울(-)낮추GO” 3GO 이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척도 검사, △전문가의 상담, △마음안정화 기법 등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주민들의 마음건강을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 한다.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시민들의 마음건강증진을 위해 스트레스 맥파검사 등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