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창원대 공동연구팀, AI 수면 단계 자동 판독시스템 개발 추진

입력 2024-06-04 18: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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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이비인후과 최우리 교수 연구팀(신경생리검사실 서준혁, 전병구, 신규민, 박동욱 임상병리사)이 창원대학교 전자공학과 진교홍 교수 연구팀(김영탁 석사과정)과 AI(인공지능) 기반 수면 단계를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산학연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수면 단계는 크게 각성, 얕은 수면, 렘수면 단계로 분류되며 우리 몸은 이를 순환하는 사이클을 통해 건강한 신체리듬을 유지하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시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창원병원-창원대 공동연구팀, AI 수면 단계 자동 판독시스템 개발 추진

이러한 이유로 수면 단계의 파악은 수면 관련 질환 진단 및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한 사람의 수면 단계를 파악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6~8시간 정도의 긴 생체 신호를 판독해야 하는 만큼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삼성창원병원과 창원대 공동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수면 단계 판독 기술 및 인터페이스 개발’을 위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연구를 수행한다. 

AI를 이용한 자동화 판독시스템을 통해 판독 소요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고 의료진 간 수면 결과 판독 일치율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삼성창원병원 이비인후과 최우리 교수는 "최근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면의 질과 장애를 평가하는 수면다원검사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향후 AI 기반 수면 단계 판독 기술이 수면 질환의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3회 연속 1등급 획득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첫회부터 3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창원병원-창원대 공동연구팀, AI 수면 단계 자동 판독시스템 개발 추진

이번 적정성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를 청구한 종합병원 이상 총 86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42개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종합점수 95.47점을 받아 전체 병원 평균 90.71점(상급종합병원 평균 92.32점, 종합병원 평균 89.02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평가지표 중 △신생아세부분과 전담전문의 비율 △필요진료 협력과목(소아외과, 소아심장)유무 △최소 병상 수 기준 충족 유무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에서 만점인 100점을 획득하고 나머지 평가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신생아중환자실 진료환경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마산대 국민체력100센터 온라인 건강체력교실 운영

마산대학교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가 경남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온라인으로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한다.

마산대학과 경남도교육청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건강체력교실은 초·중·고 113개교를 대상으로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학기 동안 월·수요일 오후 3시10분과 4시10분 두 차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한다. 

삼성창원병원-창원대 공동연구팀, AI 수면 단계 자동 판독시스템 개발 추진

국민체력100 운동처방사가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고려한 운동 프로그램을 40분씩 진행하며 학교별 담당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세부 동작 피드백을 맡는다.

특히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교별 담당교사에게 보수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 유튜브 채널의 쇼츠 플래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창원문성대 대플센터, 간호학과 대플센터 홍보 및 면접 체험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간호학과 1학년 재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대플센터 홍보 및 면접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교수와 협업해 5월에 총 3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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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취업을 위해 진로 및 취업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플센터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대플센터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 창원시 구직 청년 자격증 시험 응시료 등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했다. 

간호학과 재학생들은 대플센터의 AI 자기소개서 시스템과 VR 면접 기기를 체험해 보고 직접 모의 면접에 참여하며 전공 분야와 직무에 대해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프랑스 그르노블서 '창원 미래 50년 혁신 방안' 구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프랑스 그르노블을 방문해 오늘날 세계적인 연구 도시로 만든 ‘자이언트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해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 방안 모색에 나섰다.

현지 시각 3일 프랑스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그르노블을 찾은 홍남표 시장 등 창원시 대표단은 그르노블 공과대학 등 도시 전체에 흩어져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둘러보고 ‘자이언트 프로젝트’ 관계자를 만나 그르노블의 역사와 혁신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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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 시장 등 시 대표단은 그르노블 한인회와 네이버 랩스 유럽, 베르코어 배터리 생산기업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원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그르노블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서, 도시 전체가 캠퍼스화 돼있고 기업·연구소·대학이 마치 한 몸처럼 연결돼 있다"며 "그르노블의 성공 사례를 롤모델로 삼아 창원국가산단 2.0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창원의 미래 50년 비전도 더욱 강화해 창원을 동북아 최고의 혁신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양덕여중 ‘지방의회’ 체험 제공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4일 방문한 양덕여자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45명에게 지방의회와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이근 의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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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주기도 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지방의회와 의정활동에 대해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 의장에게 지방의원의 역할과 상임위원회 기능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청소년 진로 지원 프로그램, 지역 고유 특성을 살린 축제 추가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김 의장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운 한국화낙·한국화낙서비스 대표이사 취임

생산자동화 전문기업인 한국화낙·한국화낙서비스가 3일 주주총회를 열고 고영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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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운 신임 대표이사는 1987년 한국화낙에 입사 후 CNC영업담당으로 근무했고 2006년 이사에 선임돼 2023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남궁연 전 대표이사는 상근고문으로 근무하며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은 오는 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창원대, 중남미 명문대학과 국제교류 확대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콜롬비아와 페루 등 중남미 명문 6개 대학들과의 국제교류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4일 국립창원대는 콜롬비아 최대 산업도시인 메데진시의 ITM시립대학교 총장 방문단과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 

ITM시립대학교는 1944년에 설립돼 현재 라틴아메리카 대학 랭킹 19위의 명문 종합대학으로 재학생이 2만7000명에 이른다. 2014년 콜롬비아 교육부로부터 최우수 교육 인증을 받았고 이번 국제협정으로 국립창원대는 콜롬비아 대학과의 네번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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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립창원대는 지난 3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2025년 신규과제’에 예비 선정됐으며 이 과제를 통해 콜롬비아 볼리바르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조선공학 인재 양성 및 산업기술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립창원대는 페루 대학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지난달 국립창원대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 윤상환 교수 방문단이 페루 리마에 소재한 473년 역사의 라틴아메리카 최고 오랜 역사의 산마르코스 국립대학교 및 페루국립상선학교에서 국제 간담회를 갖고 국제교류협력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루 대학들은 국립창원대와의 공학 분야 등의 교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국립창원대 석박사 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는 중남미 대학들과 교류를 진행 중인 ODA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제교류협력을 이어가고 글로벌 교육 협력의 선도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대학의 글로컬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앞장설 방침이다.



◆농협 양산시지부, 상반기 농·축협 자산건전성 제고 전략회의 개최

농협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원묵)는 4일 관내 농·축협 상임이사, 신용상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 농·축협 자산건전성 제고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7일 경남농협이 농·축협 연체감축 및 건전결산을 위해 '자산건전성 제고 및 건전결산 TF'를 발족함에 따라 양산시지부도 관내 농·축협과 함께 자체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건전결산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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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묵 지부장은 "전 금융기관의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사적인 연체율 관리를 통해 조합원과 고객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