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발, 반드시 응징한다"…육군 7사단 포탄사격 훈련

입력 2024-06-13 16: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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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원 철원군 말고개 훈련장에서 육군 7사단 포병여단 예하 비룡포병대대와 돌격포병대대가 포탄사격 훈련을 실시했하고 있다.(육군 7사단 제공)
육군 7사단 포병여단 예하 비룡포병대대와 돌격포병대대는 13일 강원 철원군 말고개 훈련장에서 포탄사격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및 적 화력도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 향상을 위해 K-55A1 자주포 6문과 K-77 사격지휘장갑차 1문을 비롯한 장병 148명이 투입돼 82발의 고폭탄과 특수탄을 사격했다.

특히, 표적탐지레이더(TPQ-36·37)를 동원해 감시자산과 연계한 사격을 실시했다.

돌격포병대대는 전단탄(PR)과 대전차용 지뢰살포탄(FASCAM) 22발을 사격, 적에 대한 심리적 공격 및 아군의 화력 운용 능력을 배양했다.

부대는 훈련 전 사전정비, 기술검사 등 자주포 전수점검을 시행하고, 위험성 평가(ARAS)를 통해 사고예방에도 힘썼다.

또 안전통제 시범식교육과 사격임무절차 연습 통해 안전과 숙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격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비룡포병대대장 이정찬 대대장(육군 중령)은 "80여 발의 포탄이 계획된 표적에 정확히 명중했다"며,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도발로 인한 엄중한 시기에, 우리 상승칠성부대원 모두는 적 도발에도 강력한 화력으로 응징을 할 수 있는 대비테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승칠성부대는 혹한기 훈련, 동원훈련, 지상협동훈련 등 끊임없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즉·강·끝’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