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 발명가 아이디어 다 모았다"...‘2024 여성발명왕EXPO’ 20일 개막

여성 발명품 관람·체험·구매 한 자리서
IP5 청장회의 연계 여성발명정책 토크쇼

입력 2024-06-16 19: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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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오는 20~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 여성인 발명축제 ‘2024 여성발명왕엑스포’를 개최한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거나 등록받은 국내외 여성 발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제24회 여성발명품박람회’ 및 ‘제17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와 가 함께 열린다.


여성 발명품 관람⋅체험⋅구매 한번에

‘제24회 여성발명품박람회’는 국내 80개 여성 발명기업의 우수발명품을 전시한다.

전시장은 생활, 뷰티&패션, 식품, 디지털&가전 등 주제별로 구성돼 발명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여성 발명품 판로확대를 위한 유통·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참가기업 중 일부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를 상품을 소개하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아울러 ‘제17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0개국에서 여성발명품 400여점을 선보인다.

IP5 청장회의 연계 여성발명정책 토크쇼

행사 첫날은 통합개막식과 함께 선진 5대 특허청(IP5) 청장 토크쇼가 열려 관심이 쏠린다.

이번 토크쇼는 IP5 청장회의와 연계해 미국 특허상표청, 일본 특허청, 유럽 특허청,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기관장과 함께 각국의 여성발명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둘째날은 여성 발명가에게 듣는 발명과 창업사례 등 글로벌 여성 IP리더십 아카데미가 열려 초간편 신발건조기를 개발한 윤해진 ㈜스마트름뱅이 대표, 치킨 튀기는 로봇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등이 발명과 창업사례를 공유한다.

초간편 신발건조기(왼쪽)과 치킨 튀기는 로봇. 특허청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는 IP5 청장회의와도 연계돼 세계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발명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