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국비 1조원 시대'를 열고자 1조167억원(국·도비 합산 1조2280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홍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와 특별교부세 담당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연이어 방문했다. 정부 예산 관계자들을 만나 김해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과 현안사업들의 필요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내년도 국비지원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서](/data/kuk/image/2024/06/17/kuk202406170303.680x.0.jpg)
더불어 내년도 국비와 특별교부세 지원도 강력하게 요청했다.
기재부 방문에서는 '김해오픈이노베이션(89억원)'과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157억원)'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109억원)' 등 계속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화목하수처리구역 활천처리분구 차집관로 정비(총사업비 444억원)'와 '봉곡천유역 하수관로 정비(총사업비 143억원)' 등 2개 신규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제105회 전국체전 개최도시 지원(20억원)'과 '진영읍·주촌면 행정복지센터 신축(40억원)'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25억원)' 등 시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내년도 국비지원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서](/data/kuk/image/2024/06/17/kuk202406170302.680x.0.jpg)
내년도 국비지원을 위해 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내년 정부의 건전재정 예산운용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김해 미래 전략산업을 비롯한 내년도 시 국비지원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때까지 몇 번이든 중앙부처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문화의전당 개봉 전 <샤인> 무료 상영한다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가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샤인>을 무료 상영한다.
상영회는 6월26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영화 <샤인>의 공동체 상영회는 지역 커뮤니티 시네마와 협력해 개최하는 개봉 전 상영회다.
해당 영화의 배급을 맡은 한국 최대의 독립영화 제작 배급사인 인디스토리와 (재)김해문화재단이 함께 연다.
무료 상영회는 지역 관객들에게 독립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독립영화 관객층을 넓히기 위해서다.
![홍태용 김해시장 내년도 국비지원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서](/data/kuk/image/2024/06/17/kuk202406170199.680x.0.jpg)
영화 <샤인>은 <들꽃>(2005)과 <스틸 플라워>(2016), <재꽃>(2017) 등 '꽃 3부작'으로 알려진 박석영 영화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7월 개봉한다.
영화는 제주에 사는 열여섯 '예선'이가 할머니를 잃고 혼자서 마주하는 수많은 일들과 얼어붙은 마음의 빗장을 풀어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상영회에서는 영화 <샤인> 상영과 더불어 박석영 영화감독과 김동기 음악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재)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영화에 관심 있는 창작자와 지망생들이 모여 영화를 매개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