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21회, 212일간 '운영'...442개 안건 '처리'
소통·협력으로 지역발전·시민 행복 '견인'

입력 2024-07-01 15:38:58
- + 인쇄
제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지난해 상반기 의정연수를 마친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제9대 경북 포항시의회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시민과 지역을 위한 조례 제·개정, 포항시 견제·감시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전반기 시의회는 개원 후 2년간 정례회 5회, 임시회 16회를 통해 조례 제·개정안 169건, 예산·결산안 25건, 동의‧승인안 108건, 기타 140건 등 총 442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시 행정 전반을 두루 살피고 다양한 방안·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시내버스 공익감사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 시내버스 재정 지원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였다.

공무원 시유 재산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 재발 방지와 강도 높은 쇄신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의원들이 발의한 54건의 조례는 시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다.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에도 앞장섰다.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문제가 대표적이다. 특별위원회를 꾸려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을 이끌어낸 것. 

이에 앞서 2022년 태풍 '힌남노'가 강타했을 당시 임시회 일정을 단축하고 공동주택 관리 조례안을 개정하는 등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주력했다.

제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생강회' 회원들이 포항시 여성청년 일자리 대책 세미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전문성과 정책 역량 강화 노력도 빛을 발했다.

전체 의원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조례 제정, 심의, 예·결산 검토, 행정사무감사 등에 필요한 지식·기법 역량 강화 교육을 가진 것.

국회 등이 주관하는 지방의원 의정연수 참여율도 높았다.

'생활정치를 건강하게 만드는 여성의원 모임(생강회)', '블루오션' 등 의원 연구단체는 정책 개발에 힘썼다.

시민들과의 소통도 활발했다.

본회의장 방청 활성화, 시정질문·행정사무감사 생방송 등을 통해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의회 소식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서는 의정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처음 도입한 '본희의 수어 통역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의정활동 접근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시의회 유튜브 채널은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한 시의회로 거듭나게 했다.

백인규 의장은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에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