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생물 대흥란, 지리산서 서식지 발견

기사승인 2024-07-03 1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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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생물 대흥란, 지리산서 서식지 발견

지난 1일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지구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대흥란이 발견됐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시민들과 합동으로 자생식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흥란 6개가 피어난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멸종위기생물 대흥란, 지리산서 서식지 발견

대흥란은 난초과 여러해살이식물로, 7~8월에 줄기 끝에서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다. 낙엽이 썩어 분해된 양분을 먹고 자라는 부생식물이다.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희귀식물로 최근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