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질산 유출 사고...운전자 화상입고 인근 주민 불편(종합)

입력 2024-07-01 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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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동면 질산 유출 사고...운전자 화상입고 인근 주민 불편(종합)
안동시 임동면 질산 유출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흡착포 및 중화제로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시 임동면 질산 누출 사고가 차량 전복이 아닌 적재함에서 용기가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일 경북소방본부와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임동면 갈전리 가랫재 34번 국도상에 질산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차량 적재함에서 20L 용기 6통이 도로에 추락해 질산이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40대 차량 운전자가 왼팔에 화상을 입었다.

또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이 기침을 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안동시는 장비 19대, 인원 45명을 동원해 흡착포 및 중화제로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고 개요 등이 파악된 상태이므로 차후 사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손해배상청구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