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 개최

입력 2024-07-03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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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 개최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 플랜트 조감도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C)(송도 11공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2030년까지 약 4조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20만2285㎡의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3기(총 36만리터)를 건립‧운영하게 된다.

1공장(12만리터)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며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사업과 함께 바이오벤처과 동반성장을 위해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도 추진한다.

벤처 입주공간과 연구장비 제공, 글로벌 기업의 기술지원,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의 사업화 지원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송도국제도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입주에 따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선도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써모피셔 등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들이 대규모 연구개발‧제조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절대적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인천을 넘어 전 세계의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앵커시설이 될 것”이라며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