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서 전직 시의원이 현직 시의원 폭행

정회 시간 복도서 뒤통수 가격한 뒤 달아나

입력 2024-07-04 1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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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서 전직 시의원이 현직 시의원 폭행
4일 구미시의회에서 전직 시의원이 현직 시의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처=구미시의회 페이스북 캡처

현직 경북 구미시의원이 의회에서 전직 시의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구미시의회 건물 2층에서 A씨가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시의원의 뒤통수를 폭행한 뒤 도주했다.

당시 마스크를 쓴 A씨는 이날 의회에서 열린 제278회 제2차 본회의가 정회하는 시간 회의장 밖으로 나온 김 의원을 폭행했다. 

A씨는 현재 구미시의회를 출입하는 기자이자 전직 시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을 당한 김 의원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고 다시 회의장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피해자인 김 의원과 동료 목격자들의 진술을 받은 뒤 A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