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건강·소득·직업, 우울 위험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건강·소득·직업, 우울 위험 높이는 요인”

기사승인 2020-11-11 1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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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적 건강, 즉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건강 상태와 소득 수준 그리고 직업의 유무가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신체적 건강이 나쁘다고 평가한 남성은 좋다고 생각한 남성보다 우울 위험이 약 4.7배 높았고, 직업이 없는 남성은 직업이 있는 남성에 비해 우울 위험이 약 2.2배 높았습니다.
여성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나쁘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우울 위험이 각각 약 2.1배, 3.9배 높았고, 월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일 때의 우울 위험은 약 4.2배까지 높아졌습니다.
연구팀은 “우울증 위험이 단순히 정신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치료나 예방을 위해 신체적, 사회적 건강을 포함한 전인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건강·소득·직업, 우울 위험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