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즉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질병관리청의 예방 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부부가 접종하기로 한 23일은 만 65세 이상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AZ 백신 접종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한 상태다.

올해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문 대통령 부부 접종 시 G7 정상회의 순방을 위한 일부 필수 인력도 함께 접종한다.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에서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G7 국가 정상이 참석한다. 한국·호주·인도·유럽연합(EU)은 게스트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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