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 중단…보유물량 소진

8월 2일~7일도 예약분 소진되면 마감

기사승인 2021-07-12 1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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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 중단…보유물량 소진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이 안내문을 읽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12일 0시부터 진행된 55~59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보유물량 소진으로 일시 중단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자료를 내고 "55~59세의 예약은 백신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됨에 따라 26일~31일까지의 예약은 일시 중단했다"면서 "8월 2일~7일자의 예약도 확보된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다. 50∼54세 사전예약 및 예방접종은 당초 안내한 일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신규 예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 관계자는 출입기자단 측에 "시스템의 중단 또는 다운 등의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휴대폰 본인인증 기능이 원인 불명의 일시적 오류가 생겼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  본인인증의 일시적 오류는 서버 상에서가 아닌 아닌 질병청 자체 기능점검을 하면서 인지한 것이다. 예약 실적 역시 고르게 인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약시스템 서버의 동시접속은 충분할 정도로 확충했다. 다만 1초 내 단위의 특정 시점에 몇십만 이상의 접속이 허용될 경우 서버 장애로 이어지는 곤란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다중접속제어솔루션(넷퍼넬)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며 "서버의 동시접속 가능 수치는 예측 또는 계산이 곤란하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