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확진자 증가세… 정부 “25일 대책 발표”

엿새째 전체 확진 중 30% 비수도권, 23일 36%까지 올라

기사승인 2021-07-23 1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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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도 확진자 증가세… 정부 “25일 대책 발표”
서울 한낮 기온이 34도에 오르는 등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재래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중복 음식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2021.07.21. 최은성 인턴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비수도권에 대한 대책을 이르면 25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3일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9일 비수도권에도 사적모임을 4명까지 허용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많은 생활방역위원회 위원이 비수도권에 일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를 줬다”며 “현재 논의 중이다. 빠르면 일요일(25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비수도권에서의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18일 30%를 넘어선 뒤 엿새째 30%대를 웃돌고 있다. 23일 0시 기준으로는 국내발생 확진자 1574명 중 565명(35.9%)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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