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704명…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

1차 접종 완료자 인구 대비 40.0%까지 올라

기사승인 2021-08-06 09: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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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704명…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
26일 서울 서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28.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6일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4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한달 넘게 네자릿수의 일일 신규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704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1640명, 해외유입 64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20만7406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60명 ▲부산 105명 ▲대구 83명 ▲인천 101명 ▲광주 13명 ▲대전 50명 ▲울산 23명 ▲세종 15명 ▲경기 451명 ▲강원 26명 ▲충북 38명 ▲충남 52명 ▲전북 33명 ▲전남 24명 ▲경북 52명 ▲경남 98명 ▲제주 16명 등이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1012명으로 이날 확진자의 61%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64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8명, 지역사회에서 36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45명 ▲유럽 10명 ▲아메리카 9명 등으로 확인됐다.

의심 신고 검사자는 4만3126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7만4720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8426건의 검사를 통해 총 387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13만6362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33명으로 총 18만2052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3241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113명(치명률 1.02%)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76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19만1478명으로 총 2052만956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40.0%에 해당한다. 이중 12만6304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752만690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4.7%를 차지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의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실효성과 수용석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조정할 계획이라 밝혔다. 구체적인 조정 방안은 중대본 회의 이후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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