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中企 지원 확대…방송시간 두 배로 늘린다

기사승인 2021-08-26 15: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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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中企 지원 확대…방송시간 두 배로 늘린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롯데홈쇼핑이 26일부터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수수료 우대 방송 편성을 2배 늘리고 티커머스 등 송출 채널을 확대하는 등 상생 방송을 대폭 개편한다.

롯데홈쇼핑은 ‘같이의 가치를 짓다’라는 신규 슬로건을 내세우고 프로그램명도 ‘상생 스튜디오’에서 ‘투게더 상생 하우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2013년부터 홈쇼핑 방송 경험이 없는 영세한 기업들에게 입점 컨설팅, 수수료 혜택까지 제공하는 상생 방송을 운영해 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5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입점 이후 2년 만에 매출이 30배 급증한 기업, 정규방송에 편성된 후 해외시장에 진출한 기업 등 다양한 성공사례들을 배출하며 중소기업 성장의 역할을 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개편은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개편에 따라 ▲편성시간 2배 확대(연간 약 380회 방송) ▲TV, 티커머스 등 송출 채널 확대 ▲식품, 뷰티, 침구, 생활용품 등 상품군 다양화 ▲영상 제작 지원금 연간 5억 원 지원 ▲인플루언서 섭외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신규 상품 기획 지원, 사업 컨설팅, 판매 채널 확대 등 단순 판로 지원을 넘어 사업 역량 향상을 지원하며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중소기업 수수료 우대 방송을 운영해 왔다.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편성시간 확대 등 지원 수준을 넓히는 개편을 진행했다. 향후 단순 판로 지원을 넘어 사업 역량 향상까지 도모하는 선도적인 상생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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