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서초구, 폐플라스틱 분리배출하고 포인트 적립 外 영등포구‧강서구

기사승인 2021-09-01 1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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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서초구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플라스틱프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랜드’ 3개소를 추가 개소했다. 서울 강서구는 9월 한 달 동안 비대면 책 축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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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2동주민센터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스마트수거함.   서초구 제공

서초구, ‘플라스틱프리 서초프로젝트’ 본격 추진

서울 서초구가 최근 탄소 중립 등 환경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프리 서초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재활용품 발생량이 급증했다. 서초구는 폐플라스틱 등 고품질 재생 연료의 자원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먼저 1일부터 양재 1‧2동, 내곡동 3곳에 ‘투명페트병 스마트수거함’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수거함에 투명페트병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투입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음료나 피자 등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폐비닐 혼합배출로 인한 재활용품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특정 요일(목, 금)만 폐비닐을 배출‧수거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를 다음 달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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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3동 아이랜드 내부 전경.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아이랜드’ 추가 개소…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

서울 영등포구가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랜드’ 3개소를 새로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랜드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 보육 시설이다. 집에 혼자 남겨지거나 학원을 전전하던 아이들을 위해 여가‧놀이 공간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공공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대림3동, 신길5동 2개소에 이어 이번에 영등포동에 추가로 개소하면서 영등포구 내 아이랜드는 총 11곳이 됐다. 새로 개소한 아이랜드 9, 10, 11호점은 지역 내 돌봄 수요와 아이들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해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아이랜드를 확충해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랜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생긴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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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강서마을 책축제 관련 포스터.   강서구 제공

강서구, 독서의 계절 맞아 ‘집콕 책 축제’ 개최

서울 강서구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랜선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으로(ON) 집콕! 책콕!’ 책 축제는 지역 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서구 8개 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책이 주는 위로 △책으로 多독多독 △문화 탐방 도서관 TV △집에서 다 함께 만들어 볼까요 △도서관 솜씨 자랑대회 등 4가지 테마로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다가온 만큼 비대면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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