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관악구, ‘주택 임대차 보호법’ 보편화 나선다 外 영등포구‧마포구

기사승인 2021-09-07 14: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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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관악구가 주택 임대차 신고제 정착을 위해 교육‧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본격적인 국민지원금 지급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는 ‘보조금24’ 홍보를 통해 구민이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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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에 비치된 주택임대차계약 안내 리플릿.   관악구 제공

관악구, 주택 임대차 신고제 적극 홍보… 청년 임차인 보호한다

서울 관악구가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직원 교육 및 주민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지난 6월 시행됐다.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계약 내용을 신고해 임대차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거래 편의를 증대시키고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관악구는 임대차 신고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고제 시행 전 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동 주민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도 했다.

또 주민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신고제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위해서다. 관악구는 청년 임차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청년 임차인을 위한 리플릿’을 제작해 서울대학교, 신림동 등 청년 밀집 지역에 배부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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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쿠키뉴스DB

영등포구, 국민지원금 지급 시작

서울 영등포구가 7일 본격적인 국민지원금 지급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금 지급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했다. 또 별도의 콜센터를 마련해 접수 방법, 지급 대상 및 기준 등을 안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금은 1인당 25만 원으로 영등포구에서는 전체 구민 약 37만 명 중 72.9%에 해당하는 약 27만 명이 지급받는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몰림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시행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국민지원금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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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24’ 홍보물.   마포구 제공

마포구, 정부 혜택 간편하게 확인하는 ‘보조금24’ 적극 홍보

서울 마포구가 정부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보조금24는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단한 개인정보만으로도 정부에서 제공하는 일자리, 복지, 의료 등 300여 종의 정부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보조금 혜택을 알아보기 위해 부처별 홈페이지를 일일이 검색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

아울러 마포구는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도 ‘보조금24’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급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보조금24의 적극적인 홍보로 구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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