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에 견디다 못한 자영업자들의 비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며 정부를 질타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서 23년간 호프집을 운영하던 한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죽음이 보도됐다”라며 “하루가 멀다고 보도되는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탄식했다. 

그는 “잇따른 비보에 이제 국민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마저 느낄 지경이다. 10명 중 4명이 폐업을 고려할 정도로 자영업자는 벼랑 끝에 몰렸지만 정부는 4만 원짜리 범칙금 딱지로 답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정부는 위드 코로나라는 희망 고문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라며 “야당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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