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관악구, 다중이용시설 139개소 점검 外 은평구‧영등포구

기사승인 2021-09-28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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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관악구가 다음 달 2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한다. 서울 은평구는 ‘아이스팩 수거의 날’을 추진해 600여 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 소상한 LIVE’ 참여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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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청사 전경.   관악구 제공

관악구, 다음 달 29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서울 관악구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다음 달 2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13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노후 건축물, 철거‧굴토, 공사장, 전통시장 등 핵심시설 위주로 점검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방역 집중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한 조치다. 최근 3개월 이내 점검 시설과 코로나19 대응 시설은 현장점검 대상에서 제외한다.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한다.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 사용중지, 대피명령 등 신속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안전점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활 속 안전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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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수거의 날’ 진행 모습.   은평구 제공

은평구, ‘아이스팩 수거의 날’ 추진해 600개 수거

서울 은평구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은평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스팩 수거의 날’을 추진해 600여 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와 명절로 택배포장이 증가하면서 아이스팩 양도 함께 늘어났다. 이에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사용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스팩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은평구는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과 ‘아이스팩 수거의 날’ 등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이 편리하게 아이스팩을 배출할 수 있도록 150곳의 ‘은평그린모아모아’와 동 주민센터의 수거함을 통해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다. 올해 수거한 약 4400개의 팩은 살균‧세척과정을 거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배부되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매번 택배 포장 내 들어있는 아이스팩을 보며 그냥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은평구 직원의 작은 움직임이 선한 영향력이 돼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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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상한 LIVE’ 홍보물.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영등포 소상한 LIVE’ 참여 업체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 달 13일까지 ‘영등포 소상한 LIVE’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내 소상공인의 비대면‧디지털 시대 대응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소비를 촉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온라인 동영상을 송출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진행자 혹은 다른 구매자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대면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 새로운 쇼핑 방법으로 부상했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새로운 판매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기획했다. ‘영등포 소상한 LIVE’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온라인 라이브 쇼핑은 오는 11월 4일부터 5일 이틀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까지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사업 취지 적합성, 상품성, 시장성 등을 심사해 최종 8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는 스튜디오 및 촬영 장비, 소품, 상품 판매 컨설팅, 쇼호스트 섭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판매 수수료는 참가 업체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침체한 경기 속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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