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CJ SW창의캠프’ 진행…교육격차 해소로 나눔 실천

CJ‧유네스코 소녀교육캠패인 연계…체계적인 15주 과정,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

기사승인 2021-10-14 08:33:35
- + 인쇄
CJ올리브네트웍스 ‘CJ SW창의캠프’ 진행…교육격차 해소로 나눔 실천
전남 목포혜인여자중학교 Girls can do IT 수업현장.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언택트(비대면) 디지털 교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강원도 홍천여중, 전라도 혜인여중, 제주도 저청중학교, 김녕중학교 등 총 100여명 중학생을 대상으로 15주동안 ‘CJ SW창의캠프’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 SW창의캠프’는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수혜 지역과 학교도 확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여자중학교와 전라남도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는 CJ그룹에서 추진 중인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해 ‘Girls can do IT’ 교육과정을 진행, 창의융합형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을 제공한다. 

여중생 대상 특화 과정 ‘Girls can do IT’는 UN에서 정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의 17개 주제를 배우고, IT기술로 일상생활 문제를 해결해보는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 커리큘럼이다.

유네스코와 CJ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여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캠페인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Girls’ Education)’을 펼치고 있다. 

CJ계열사 중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는 CJ ENM의 대표 K-컬쳐 페스티벌인 KCON과 MAMA 등을 통해 K팝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소녀교육’의 필요성을 알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8년 ‘Girls Crack the Code’를 주제로 2박 3일 소녀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지난해 강원도 소재 여중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한 언택트 방식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도 저청중학교, 김녕중학교 학생들은 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해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AI머신러닝과 레고를 활용한 STEAM(창의융합인재교육) 교육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신기술을 체험하며 창의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래 인재들이 향후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개론, 프로그래밍 실습, 인공지능 설계과정 등 AI 집중 커리큘럼, AI 네이티브 과정도 신규로 개발한다. 회사 측은 AI 네이티브 과정은 하반기 ‘CJ SW창의캠프’를 통해 시범 운영한 후에 2022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백재민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렵지만 지역 학생들이 언택트 방식의 디지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학교를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다양화했다”며 ”AI가 일상화되는 시대를 살아갈 중학생들이 논리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차별화된 SW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