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소득층 보일러 안전점검 外 강서구‧서초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1-10-2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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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마포구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료안전 점검 및 개‧보수 사업을 한다. 서울 강서구는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 서초구는 ‘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도서관이 ON(온)다’를 개최한다.

마포구, 저소득층 보일러 안전점검 外 강서구‧서초구 [우리동네 쿡보기]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보일러를 점검하는 모습.   마포구 제공

마포구, 저소득층 대상 보일러 안전점검 시행

서울 마포구가 다음 달 15일까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료 안전점검 및 개‧보수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보일러 기능, 설치 상태, 보일러실 주변 환경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부터 배관 균열 및 가스 누설 여부와 같은 사고 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현장에서 문제가 있으면 즉시 무상 수리할 예정이다.

올해 보일러 무상점검은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지역 내 기초 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층 10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직접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안전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보일러 안전 점검을 서두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저소득층 보일러 안전점검 外 강서구‧서초구 [우리동네 쿡보기]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홍보물.   강서구 제공

강서구,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 모집

서울 강서구가 오는 25일부터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은 주민이 더욱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강서구 대표 강좌다.

강서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정기 강좌를 마련해 고정 수강층을 확보해왔다. 올 상반기에는 ‘영화’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좌를 열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하반기 강좌도 영화를 주제로 연출‧장치‧번역‧평론 등 영화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강의 주제는 △시대를 보여주는 결정적 한 장면(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영화 속 음식 이야기(정영선 푸드 스타일리스트) △영화에서 훔치고 싶은 것들(이미도 영화 번역가) △좋은 영화를 향한 지도(이동진 영화평론가) 등이다.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총 3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오는 2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호응에 힘입어 더욱 깊이 있는 테마로 영화 인문학 강좌를 준비했다. 삶의 지혜를 넓히고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마포구, 저소득층 보일러 안전점검 外 강서구‧서초구 [우리동네 쿡보기]
‘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도서관이 ON(온)다’ 홍보물.   서초구 제공

서초구, ‘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도서관이 ON(온)다’ 개최

서울 서초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4곳의 서초구립도서관 연합인 ‘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도서관이 ON(온)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비대면으로 전환된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가 만나는 체험을 통해 구민이 위안받기 바란다는 취지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 테마는 ‘혼자라도 괜찮아’, ‘둘이라서 더 좋아’, ‘다 같이 함께해’ 세 가지다. 반포도서관, 양재도서관, 내곡도서관, 서초청소년도서관 4곳 연합으로 총 1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서초구는 축제 동안 화상회의로 릴레이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한국 만화계의 거장인 허영만 화백을 초청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1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유아 그림책 부분 대상 수상자 이지은 작가,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사 교수 특강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서초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메타버스를 도입한 ‘서초메타월드: 축제도서관’도 구축됐다. 축제 기간에 접속하면 축제 강연, 공연, 행사를 함께할 수 있다. 3일 동안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명사들의 사인본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외에도 가족사진관, 음악앙상블, 가족 홈가드닝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책문화축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권역별로 설치된 도서관이 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해 많은 주민이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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