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모바일 행정정보 발신 서비스’ 확대 실시 外 강서구·강북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1-11-04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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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마포구가 공무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모바일 행정정보 발신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서울 강서구는 이번 달부터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환경순찰 지킴이’ 교육을 한다.

마포구, ‘모바일 행정정보 발신 서비스’ 확대 실시 外 강서구·강북구 [우리동네 쿡보기]
유동균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마포구, 공무원 개인정보 보호… ‘모바일 행정번호’ 확대

서울 마포구가 대민 업무를 하는 공무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모바일 행정정보 발신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행정정보 발신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용 앱(APP)을 통해 전화 및 문자를 발신·수신할 경우 개인 휴대폰 번호 대신 사무실 행정 번호를 표시하는 기능이다. 

마포구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개인 정보 노출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무원이 외부에 있거나 긴급 상황에서도 개인정보 노출 없이 통화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근무시간 외에 민원인과 연락할 일이 많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마포구는 이달부터 서비스를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모바일 행정 번호 발신 서비스 확대 도입으로 직원들이 안심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행정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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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   강서구 제공

강서구,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서울 강서구가 이번 달부터 보도·지하철역 진출입역 등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한다고 밝혔다. 

전동 킥보드로 대표되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는 근거리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사용 후 길거리에 방치돼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강서구는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자 서울시·강서구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하기로 했다.

견인은 이동장치가 놓인 위치에 따라 즉시 견인과 유예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고발생 위험이 크거나 교통약자가 통행하는 데 불편을 주는 △차도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소 및 택시 승강장 10m 이내 △횡단보도 △점자블록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등에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는 즉시 견인한다. 

그 외 일반적으로 보행에 불편을 주는 개인형 이동장치는 전동킥보드 업체가 자체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3시간의 유예 시간을 준다. 유예 시간 이후에도 조치하지 않을 경우 견인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으로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포구, ‘모바일 행정정보 발신 서비스’ 확대 실시 外 강서구·강북구 [우리동네 쿡보기]
어린이들이 분리수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 ‘어린이 환경순찰 지킴이’ 교육 진행

서울 강북구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순찰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환경순찰 지킴이’는 아동에게 친근한 애니메이션과 그림 자료를 활용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재활용 분리배출을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대상은 관내 국·공·사립 어린이집 20개소 만 4세 이상 원아 467명이다. 강북구는 아이들에게 ‘희망이와 초록이의 청결강북 이야기’라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환경순찰 지킴이’ 단원증을 증정하기도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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