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875명…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사망자 108명 증가… 오미크론 감염자 하루 새 269명 늘어 총 894명

기사승인 2021-12-31 09: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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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875명…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사진=임형택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75명으로 확인됐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58명, 해외 유입사례는 117명으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4875명, 총 누적 확진자는 63만838명이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1145명)에 비해 89명 감소한 1056명이며, 사망자는 108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5563명(치명률 0.88%)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635명 △부산 257명 △대구 130명 △인천 293명 △광주 85명 △대전 69명 △울산 38명 △세종 17명 △경기 1454명 △강원 69명 △충북 73명 △충남 136명 △전북 99명 △전남 58명 △경북 103명 △경남 228명 △제주 14명 등이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보다 269명 늘어 총 894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환자는 해외유입 479명(+186), 국내감염 415명(+83)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1502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999개로 66.5%가 가동 중이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전체 996병상 중 712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68.0%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년 1월16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4명이며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손실보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선지급 후정산’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약 55만명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이 확정되면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1일부터 적용하되 한 달의 계도기간을 적용하기로 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