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24명… 위중증 환자도 1000명 아래로

병상가동률 60%대 유지...위험도 6주째 '매우 높음'
위중증 환자 973명...15일 만에 세자릿수

기사승인 2022-01-0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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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024명… 위중증 환자도 1000명 아래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이 적용된 3일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을 찾은 시민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24명으로 확인됐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89명, 해외 유입사례는 135명으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024명으로 전날(3129명)보다 105명 감소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64만5226명이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1013명)에 비해 42명 감소한 973명이며, 1000명대 아래로 내려온 건 15일 만이다. 사망자는 51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5781명(치명률 0.90%)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903명 △부산 143명 △대구 79명 △인천 162명 △광주 59명 △대전 31명 △울산 33명 △세종 11명 △경기 916명 △강원 62명 △충북 61명 △충남 110명 △전북 89명 △전남 42명 △경북 59명 △경남 112명 △제주 17명 등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1641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1023개로 62.3%가 가동 중이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전체 1101병상 중 712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64.0%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넷째주(11.21~27)부터 6주 연속이다. 수도권은 7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고 비수도권은 ‘중간’ 단계로 조정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중환자 병상가동률도 감소세를 유지하는 등 대다수 지표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병상 확충 노력으로 의료대응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도 뚜렷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국 0.86으로 직전 주 0.98보다 감소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