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만6719명… 나흘째 3만명대

역대 두 번째 규모… 위중증 환자 268명·사망자 36명

기사승인 2022-02-08 09: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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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만6719명… 나흘째 3만명대
서울 은평구 신비의숲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나흘째 3만명대를 기록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6719명이다.지난 6일 3만869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 3만6719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3만661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0명이다. 전날(3만5286명)보다 1433명 늘었고, 일주일 전인 1일(1만8340명)보다는 1만8379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전날(270명)보다 2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6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6922명(치명률 0.64%)이다.

한편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자 재택치료와 확진자 관리 체계를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재탹치료 키트 제공과 건강 상태 모니터링은 집중관리군 위주로 하고 나머지 확진자는 스스로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가 처방된 집중관리군은 지금처럼 의료기관에서 하루 2번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한다. 이외 일반 관리군은 증상이 있을 때만 스스로 연락해 진료를 받는다. 또 고위험군 확진자의 동거가족이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확진자 위치를 확인하던 자가격리앱도 폐지되고, 역학조사도 확진자가 직접 웹페이지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쓰는 ‘자기기입식 조사’로 변경됐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