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461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만4619명 중 국내 발생은 5만451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6명이다. 전날(5만6431명)보다 1812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7일(3만5281명)보다는 1만9338명이 증가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만1595명 △부산 3520명 △대구 2606명 △인천 3576명 △광주 1536명 △대전 1613명 △울산 676명 △세종 351명 △경기 1만5866명 △강원 1087명 △충북 1541명 △충남 2493명 △전북 1585명 △전남 1259명 △경북 1906명 △경남 2794명 △제주 509명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변이바이러스 발생 주간 분석도 발표했다. 12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환자는 해외유입 8596명(+972명), 국내감염 2만2791명(+7892명)으로 확인돼 총3만1567명(+8864명)이다.
14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3만2086명이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도 매일 6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방역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로 바꾸는 방역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중증화 및 사망위험이 큰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에 대해 검사와 치료체계를 집중하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집중관리군을 20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의료기관을 674개까지 확충했으며 현재 7만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다.
한편, 이날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B형간염, 독감백신과 같은 합성항원 방식인 만큼, 그간 미접종하신 국민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달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