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9만명 이상 확진… 수도권 60%

기사승인 2022-02-16 21: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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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9만명 이상 확진… 수도권 60%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2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최고치인 전날의 8만5114명에 비해 5114명 많은 수치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만443명과는 215명 차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0만명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이달 말 또는 3월 초에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 달해,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이 확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4830명(60.8%), 비수도권에서 3만5398명(39.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8338명, 서울 1만9700명, 인천 6792명, 부산 4961명, 경남 4013명, 대구 3781명, 충남 2950명, 경북 2896명, 대전 2702명, 전북 2574명, 광주 2470명, 충북 2169명, 전남 1893명, 강원 1730명, 울산 1691명, 제주 910명, 세종 658명 등이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일 5만4120명, 11일 5만3920명, 12일 5만4938명, 13일 5만6431명, 14일 5만4616명, 15일 5만7175명 등이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