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스스로 ‘노 마스크’ 유세를 펼쳤다. 그는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노 마스크 유세를 비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19일 경기도 화성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유세에서 “2m 간격을 유지해 달라”라며 마스크를 벗었다 

그는 이곳 유세에서 ‘규칙’을 강조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뒤 수어통역사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무대 아래로 내려 보낸 뒤 마스크를 벗었다.

앞서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노 마스크 연설에 비판의 목소를 낸 바 있다.

그는 지난 17일 “누구처럼 마스크를 벗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된다”며 “나의 작은 불편을 못 견뎌서 작은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나에게 큰 이익이 보장된다고 할 경우 큰 규칙을 지키기 어렵다. 지도자의 자질과 품성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화성=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